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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수면장애 악몽증 야경증

아이를 키워보신 부모님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아이가 자던 도중 갑작스레 잠에서 깨어 울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하는 등의 일입니다. 너무 놀래서 아이를 달래보고 이름도 불러도 보고해 봐도 아이는 울음을 쉽게 그치지 않습니다. 이런 일이 종종 생기다 보면 자녀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아지지요.

 

이러한 현상은 아이의 뇌가 아직 완전하게 자라지 않은 미숙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부모는 자녀가 수면장애로 악몽증, 야경증 등의 현상을 보인다고 해도 놀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절반 정도가 겪는 흔한 현상입니다.

 

악몽증이란?

만 2세~6세 사이에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특히나 여자아이에게서 2~4배 정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아이의 꿈에서 악몽을 꾸는데 이 악몽의 주된 내용은 아이 자신의 생존을 위협하는 꿈, 자존심이 위협당하는 꿈, 다치는 꿈 등을 꾸게 됩니다. 대부분 악몽은 실제 아이가 겪은 일과는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악몽증은 60% 정도가 아이의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치료 또는 해결하지 못한다면 아이의 악몽증이 오래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악몽을 꾸는 아이들은 갑작스레 놀라며 깨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울기도 하고,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악몽증을 꾸다가 깬 아이들은 다시 잠에 들기까지 시간이 소요됩니다. 악몽증이 반복되면 아이들은 잠에 드는 것을 무서워하게 됩니다. 잠자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하고 이것은 낮 시간대에 과도한 졸음을 몰고 오기도 합니다. 또한 집중력 저하와 불안하고 우울한 상태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악몽을 꾸다가 깨어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인다면 부모님은 당황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아이를 꼭 안아주며 아이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안심이 되도록 달래주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는 다시 안심을 하고 잠에 들게 됩니다. 이 경우 아침에 아이에게 간밤에 있던 일을 물어보면 기억을 합니다.

 

 

이러한 악몽증 증상은 평소 투정을 잘 부리는 등 예민한 성격을 가진 아이들에게서 잘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야경증이란?

악몽증보다 더 심한 현상을 보입니다. 아이가 잠에 든 후 3시간 이내에 아이는 갑작스레 소리를 지릅니다. 혹은 거친 행동 (발길질, 몸부림)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은 약 10분 정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보면, 심장박동이 빠르며, 땀을 흘리거나 동공이 커집니다. 온몸을 부들부들 떨 수도 있습니다.

 

이때 부모는 아이를 깨우지 말고, 그저 아이의 거친 행동으로 인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경증은 악몽증과 비슷해 보이지만, 아이에게 물어보면 야경증 증세를 보인 자신의 행동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즉, 기억에 없는 것입니다.

 

야경증은 아이가 그날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심하게 놀았거나, 혹은 사람과 어떤 갈등을 빚었을 경우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낮에 과격하게 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요즘 아이들의 조기교육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야경증으로 보이는 현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부모가 평소 자녀를 교육시키기 위해 지속적은 스트레스를 준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원인을 개선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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