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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번도 아프지 않던 옆구리가 쿡쿡 쑤시는 듯싶더니 갑작스레 엄청 큰 고통이 생겨 급하게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맹장이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실비처리가 되어 무리 없이 맹장수술을 했습니다. 조금씩 쿡쿡거리긴 했지만, 별거겠어하고 대수롭게 넘겼는데 한번 아프고 나니 이제는 사소한 통증에도 무슨 병은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들어보니 옆구리 통증이 맹장 한 가지 문제로만 발생하진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내용 꼼꼼히 확인하시고 본인의 증상과 맞는지 확인 후 빠른 처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글 맨 아래에 유용한 정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알고 계세요. 

 

왼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 병 5가지

1. 맹장염

왼쪽 옆구리에서 살짝 아래 측에 위치한 부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맹장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열이 나고 구토가 나오는 등의 증상도 동반한다면 확률이 높습니다. 그냥 둔다고 회복되는 것도 아니니 얼른 병원을 방문해서 진단을 받아보세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요즘은 실비처리가 다 되어 부담 없이 할 수 있어요.

 

 

2. 변비

병이 아니라 놀라면서도 다행스러우시죠. 장에 변이 쌓여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 옆구리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옆구리에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변비임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이 쌓이게 되면 가스는 계속해서 유발되고 그 가스가 차면 장은 팽창하게 되고 그래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평소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드시고, 유산균도 좋은 것 엄선하여 골라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유산균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화장실 갈 때 힘 안 들이고 성과가 좋습니다. 안색도 맑아지고 뾰루지도 이제는 안 납니다.

 

3. 늑간 신경통

늑간은 갈비뼈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늑간 신경통은 말 그대로 늑간에 염증이 발생되어 신경통이 생기는 것인데요. 사실 이 늑간 신경통은 왼쪽뿐만 아니라 오른쪽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나 기침할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통증의 호전 주기가 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늑간 신경통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양쪽 다 아픈 경우 종양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니 아픈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4. 요로 결석

요로결석일 경우 대부분 남성보다는 여성분이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많이 느낀다고 해요. 그러나 이 통증이 맹장염과 비슷해서 맹장염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자세한 것은 병원을 방문하여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옆구리 통증이 찌릿찌릿 참을 수 없을 만큼 너무 아픈데, 눌렀을 때 더 아프다면 요로결석이나 맹장염 둘 중 하나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 눌러보고 아프시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보세요.

 

5. 신장 결석

옆구리 근처에는 신장이 있는 것 다들 아시죠. 신장은 체내의 노폐물을 걸러주어 소변으로 배출되게 도와주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장기입니다. 그런데 노폐물을 걸러주는 과정에서 신장에 돌 같은 물질이 들어가면 신장에 상처가 나고,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이게 신장 결석입니다. 심할 경우 소변에 피가 비칠 수 있습니다.

 

사실 왼쪽 옆구리 통증이 이 뿐만 아니라 여성에게 자주 발생되는 골반염, 소화 장애 등의 이유로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통증 정도와 통증이 발생되는 시간이 간헐적인지, 그 텀은 어느 정도인지 판단을 해보시면 정도를 알 수 있을 텐데요. 옆구리 통증이라는 게 평소 잘 나타나는 통증이 아니기 때문에 작고 미미한 통증이라고 하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 마시고 자신의 증상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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