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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은 행동적, 심리적 장애를 앓고, 의사소통도 여러 장애를 일으키는 선천적 뇌 기능 장애입니다. 보통 생후 2년 전후에 자폐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장애 중 하나로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데요. 둘의 양상은 조금 다르지만 자폐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것은 같다고 판단되어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둘 다 포함되었습니다.

 

사실 자폐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제대로 판명 나진 않았습니다만 유전적 결함이라는 이유도 있고, 뇌 감각 기능 장애라고도 합니다. 아이가 자폐인지 의심된다면 확인해보시고 자가진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자폐증 증상

 

1. 의사소통에 반응과 관심이 없다.

아이들은 대부분 엄마 아빠가 하는 말에 크게 집중하는 태도를 보이기란 쉽지 않죠. 자폐증 증상을 보이는 아이의 경우 집중의 문제가 아니라 무관심의 문제입니다. 본인만의 어떤 세계에 빠져 주변 상황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죠. 이 증상을 보고 부모들 대부분은 아이가 소리를 잘 못 듣는 건가 착각할 수 있습니다만, 자폐증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소음과 말소리에 대해 외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4세~5세에 언어능력 부족

보통 4세에서 5세 정도가 되면 간단한 문장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폐증 증상 중 하나로 문장 구성을 하지 못하고 반복적인 단어만 여러 번 뱉기를 반복한다면 자폐증 증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몸을 앞뒤로 흔든다.

 

자폐증 증상 중 대표적인 하나입니다. 자폐아동의 경우 이러한 의미 없는 행동을 자주 하곤 합니다. 본인의 몸을 앞뒤로 계속해서 움직인다던지, 벽이나 책상에 머리를 반복적으로 찧는다던지, 이러한 행동 양상을 계속해서 보인다면 자폐증 증상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4. 눈 맞춤을 피한다.

 

자폐아동의 경우 다른 대상과의 애착관계 형성에 매우 큰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타인과 눈을 맞추는 행위 자체를 매우 힘들게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이 증상을 계속 해서보일 경우 자폐증일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 증상은 성인이 되어도 계속될 수 있습니다.

 

자폐증과 비타민B6의 상관관계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폐증 증상을 보이는 아이에게 바나나, 대두 등 비타민 B6가 함유된 음식을 섭취시킨 결과 자폐증 증상을 호전시켰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 4명에게 비타민B6를 1개월 투여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투여하지 않은 아이 4명과 비교하였을 때 언어지능의 지수가 5점 정도 상승, 또한 청각에 대한 예민도가 낮아졌다고 합니다.

실험 중 비타민B6를 투여한 아동들은 같은 반 친구에게 장난을 거는 등의 양상을 띨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을 발표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확실한 변화를 본다고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비타민 B6의 과다 섭취는 팔과 다리의 마비와 연관 지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비타민B6를 아이에게 먹일 경우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 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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