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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와 우울증의 상관관계

변비와 우울증은 각각 별개의 질환이라고 생각하셨을 텐데요. 하지만 변비와 우울증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으로 인해 감정적으로 근심이 쌓이게 되면 장을 조절하는 신경 통로가 변화하게 되어 변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심리적 요인들로 인해 소화기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

 

특히나 변비는 여성분들이 많이 가지고 계시는데요. 만성변비를 앓고 있는 여성 약 35명 정도를 대상으로 각종 심리검사를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뇌를 통해 장으로 가는 신경을 측정한 결과 우울증 등의 심리적인 요인이 장에 변비라는 직접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합니다. 만성 변비를 겪고 있는 여성들은 일반 여성들보다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심리적인 요인이 건강하지 않은 여성일수록 직장 혈류량이 적고, 심리적으로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직장 혈류량과 심리적 요인이 서로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로써 불안감, 스트레스 같은 심리요인 중 부정적인 요인만이 장의 기능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합니다.

 

변비가 생길수 밖에 없는 이유

중복 증후군이라고 아시나요? 소화기 질환이 여러 개 중복되는 경우를 중복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소화기 계통에 여러 문제가 있는 경우 우울증이 깊은 것으로 분석된 바가 있습니다.

 

특히나 현대사회에서의 우리는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수면 부족,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 습관들이 변비를 유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변비와 우울증은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겠네요.

 

변비와 우울증 극복

그럼 변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요인을 먼저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일까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스스로가 바꿀 수 있는 것이 있고, 환경으로 인해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심리적 요인을 긍정적이게 바꾸면 가장 좋겠지만, 바쁜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스트레스를 안 받고, 잠을 푹 잘 수 있을까요? 이렇게 본인이 자의로 바꿀 수 없는 환경보다는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점차 바꿔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장이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가 유발되지 않도록 각종 채소와 물, 그리고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됩니다. 그다음은 운동 이런 식으로 서서히 변비와 멀어지는 습관을 하나둘씩 만들어 나가다 보면, 심리적 요인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본인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의지를 보이게 될 것입니다.

 

 

변비와 우울증의 상관관계가 굉장히 깊다는 걸 알려드렸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스트레스는 가중되고, 운동도 하기 쉽지 않은 요즘, 식단과 사소한 습관들로 변비를 고쳐나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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