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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이 언제 가장 유행하는지 아시나요? 바로 여름철입니다. 유행성 눈병은 바이러스 감염이 주로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요. 덥고 습한 여름에 유행성 눈병이 많은 이유입니다. 이런 찝찝한 날씨에 유행성 눈병에 걸리게 되면 참 번거롭고 귀찮습니다. 눈에 뭐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 간지러움, 염증, 많은 눈곱 등 여러 증상이 한 번에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유행성 눈병은 한번 앓고 난다고 해도 면역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 걸리면 치료하는 기간도 짧지 않기 때문에 유행성 눈병이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눈병 유행

여름철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엔테로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두 종류가 주를 이룹니다. 이 바이러스가 눈에 들어가게 되면 눈병을 일으키고 각종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데요. 이 유행성 눈병에 걸린 환자의 눈물과 눈곱 등에 있는 바이러스가 물건과 손을 통해 여기저기로 확산되는 것입니다.

 

눈만 마주친다고 해서 눈병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공기 중 감염은 없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하지만, 전염력이 매우 강해 집에 한 사람이 걸리게 되면 온 가족이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바이러스는 숙주의 몸에서 살 수 있지만 여름철 눈병을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의 경우는 축축한 기후만 잘 맞는다면 밖에서도 충분히 살아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수영장 물이나 물에 젖은 수건 등이 아데노 바이러스의 주 서식처라고 합니다.

 

그러니 눈병이 유행하는 동안은 수영장을 멀리해야 하고, 수건은 자주 빨아 쓰며, 습기가 없도록 집안 환경을 잘 관리해야겠죠. 또한 손발을 자주 씻고, 물건을 만지거나 외출 다녀온 뒤 눈을 비비는 습관은 없어야 합니다.

 

 

유행성 눈병 종류

아폴로 눈병

급성 출혈 결막염의 다른 말인 아폴로 눈병은 엔테로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의 눈병입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에 비해 잠복기는 8시간에서 48시간 사이로 짧습니다.

 

증세로는 간지러움, 눈에 이물감, 많은 양의 눈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충혈이 심하게 일어납니다. 이 눈병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고열이 날 수 있으며 근육통, 혹은 무력감 등이 생기게 됩니다.

 

아폴로 눈병에 걸리게 되면 간단한 치료와 함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꾸준히 관리를 해주면 오래가지 않고 대게 일주일 정도 만에 나아집니다.

 

유행성 각결막염

아데노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 유행성 각결막염이 걸립니다. 눈이 간지럽고 충혈이 일어납니다. 또 임파선이 붓는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양쪽 눈에 발생하지만 먼저 발생한 한쪽 눈이 더 심한 양상을 보입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이 생기고 일주일이 전염력이 가장 높을 때이니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치료기간이 꽤 깁니다 3주에서 4주 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니 참고하세요.

 

 

 

 

 

인두 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과 마찬가지로 아데노 바이러스로 인한 눈병입니다. 일주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에 온몸에 발열, 인두염 등이 나타나는 증세가 생깁니다. 동시에 결막염,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 인두 결막염은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경우 설사나 고열 등의 증세가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유행성 눈병 예방 방법

1. 손을 자주 씻는다.

눈병은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바이러스는 물건과 손으로 옮기기 때문에 손만 자주 씻어줘도 눈병 발생 확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주세요.

 

2. 물 컵, 수건은 다 같이 쓰지 말고 반드시 개개인이 쓰도록 한다.

특히나 얼굴을 닦으면서 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으니 수건은 개개인이 각자 쓰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3. 눈을 만지지 않는다.

손에 어떤 균이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손을 눈에 가져다 대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만약 눈을 만지고 싶거나 간지러운 경우 손을 반드시 깨끗하게 씻은 후에 만지는 것이 좋으며, 눈을 만진 후에도 손을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공공장소에서는 아무거나 만지지 않는다.

여러 사람의 손때가 탄 공공용품은 함부로 만지지 않습니다. 특히나 여름철 유행성 눈병이 기승을 부릴 때에는 어느 누가 만졌을지, 어떤 바이러스가 묻어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최대한 공공용품은 손에 대지 않도록 하고, 만약 만졌을 경우 즉시 손을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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